미디어 & 뉴스

요소수 올바르게 사용하기
2016.06.13

요소수의 탄생 배경과 정의

 

‘후처리 시스템’은 장비가 내뿜는 배기가스 대기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 장치로, 심화된 Tier4 Final 환경규제 기준을 충족시켜 줍니다. 이러한 후처리 시스템의 핵심 요소는 DPF(입자상물질 저감)와 SCR(질소산화물 저감)입니다.

 

☞ DPF (Diesel Particular Filter)

DPF는 연료에서 발생하는 ‘검댕’, 엔진오일에서 나오는 ‘재’, 그리고 입자상물질 등을 제거하거나 수집합니다. 이러한 DPF 기능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DPF를 일정시간마다 청소해 줘야 합니다(작업 여건에 따라 상이함. CAT장비 기준 5,000~12,000시간). DPF를 일정 온도 이상 가열하면, 포집된 검댕은 제거되지만, 재는 제거되지 않고 필터에 쌓여, Tier4 Final 엔진의 출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CR은 요소수 활용을 통해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을 제거합니다.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환원시키는 요소수가 SCR 적용 장비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이때 요소 비료 원료인 요소와 물이 혼합된 요소 함량은 32.5%입니다.

 

요소수 선택(ISO 22241 요소수 사용)

질소산화물의 원활한 저감과 장비의 보호를 위해서는 요소/중금속 함량 기준을 준수하는 요소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요소수의 요소 함량이 32.5%보다 낮을 경우, 장비 센서나 요소수 인젝터에 이상 현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소수에 적정 수준 이상의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에도 요소수 인젝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소수에 포함된 다량의 중금속이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과 결합해 촉매층에 금속염을 쌓이게 하고, 결국 촉매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촉매기능 저하 시 질소산화물이 공기 중에 여과 없이 배출될 우려가 높고, 금속염이 촉매층에 코팅되면 수리도 불가해능 고가의 부품을 교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32.5% 이상의 요소 함량과 적정 수준 이하의 중금속 함량 기준을 준수하는, 국제표준기구(ISO)와 환경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공인된 ‘ISO 22241 요소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요소수 보관

요소수는 직사광선이 없는 실내에 보관해야 합니다. 장비 이동 중에도, 요소수를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창가 쪽에 보관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요소수는 영하 9도에서 영상 25도 사이 온도에서 보관해야 하며, 요소수가 금속과 반응하는 성질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비금속(폴리에틸렌, PVDF, PFE 등) 용기에 담아 관리해야 합니다.